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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심부전과 식생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2월 건강정보 [심부전과 식생활 - 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이주영 임상영양사]

심부전에서는 저염식, 수분조절 등의 식사요법이 보편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중증의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부전 자체의 증상이나 약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식사량이 매우 적어진 경우도 있고 그로 인해 영양결핍이
야기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부전환자에서 식사요법은 저염식을 기본적으로 실천하되 환자의 섭취량, 동반
질환을 고려해 상황에 맞는 식사요법을 해야 합니다. 이번 웹진 영양 정보에서는 심부전환자의 보편적인 식사요법인
저염식과 섭취량 감소 시 대처방법 등 다양한 방향으로 식사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겁게 먹습니다

심부전으로 심장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적어지면서 나트륨(염분, 소금)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됩니다. 나트륨(소금의 성분)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동시에 물(수분)이 체내에서 머물게
되고, 우리 몸에는 수분이 평소보다 과다한 상태가 되어 붓거나 폐에 물이 차면서 숨차고 복수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싱겁게 소금을 적게 먹으면 체내 머물러 있던 수분들이 잘 배출되므로 증상(부종, 숨참)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심부전일 경우 소금은 하루 5g(나트륨 2000mg) 정도 드시도록 권장합니다. 하루 5g의 저염식을 하려면
매끼 염분은 1g 사용하며, 염분 1g에 해당하는 조미료량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염분섭취를 줄이는 방법

<저염식 (하루 5~10g) 실천을 위해 다음과 같이 식사요법을 실천해보십시오.>
- 염장식품(김치, 젓갈, 장아찌, 자반 식품),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선택합니다.
- 가공식품 선택 시 식품성분표에서 나트륨성분을 확인합니다.

- 국, 찌개나 물김치 국물 섭취량을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습니다.
  (국 대신 숭늉이나 보리차를 이용해보세요.)
-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은 매끼 1~2g 정도 소량씩만 사용하고
- 고춧가루, 후추, 고추냉이, 식초, 참기름/들기름, 파/마늘/생강 충분히 사용합니다.
- 외식 시 염분함량이 적은 메뉴는 선택해봅니다.

- 소금으로 절인 김치 대신 초절임(식초 절임) 김치를 이용합니다.
- 향 채소(쑥갓, 깻잎 등)를 활용해 느끼한 맛을 잡아봅니다.
- 생선과 두부는 소금, 간장을 이용한 조림보다는 식물성기름에 살짝 구워 먹습니다.
- 음식에 이미 간을 한 상태에서 추가로 소금, 간장을 더 넣지 않습니다.

식사량이 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저염식이 중요하지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염분 제한은 오히려 환자의 식사량을 감소시켜
영양결핍을 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사량이 매우 적다면 저염식을 강조하기 보단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식사량이 줄었을 때 tip!>
- 소량씩 자주 섭취하고, 열량밀도 높은 조리법(볶음, 구이, 튀김)을 이용해봅니다.
- 식사와 간식을 통한 영양공급이 부족하면 다양한 영양보충식품을 시도합니다.

- 특정 증상이 생겼다면, 증상에 맞는 식사방법을 적절히 적용해봅니다.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선택합니다.

일부 식품들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선 더 중요한 것은 체력을 유지 할 수 있는 적당량의
고른 영양섭취입니다. 일반적으로 심부전이 있다면 체내 대사 변화로 건강한 사람 대비 에너지, 단백질이 약간
더 필요할 수 있고, 또한 여러 약물사용으로 미량영양소 결핍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선택하되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균형 잡힌 식사란? >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과 건강보조식품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심장건강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과 민간요법이 많지만, 심부전환자의 경우 다양한 심장약을 사용하므로 인해
간이나 콩팥이 많은 해독작용이 필요해 처방 이외의 다른 건강보조식품과 민간요법을 시행했을 때 간이나
콩팥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심장약은 특정 영양성분을 강화한 이런 건강보조식품 &
민간요법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섭취량이 과다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수분섭취는 1~1.5L 정도 유지하고, 과다하게 마시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오히려 과도한 수분 제한은 탈수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혈중 나트륨 수치가 많이 감소되어 있는 환자라면 수분섭취량을
엄격히 줄여야 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수분섭취량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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