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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관상동맥 중재 시술의 이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10월 건강정보 [관상동맥 중재 시술의 이해 - 심장내과 임상강사 권오성]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왕관 모양으로 심장을 둘러싸고 있어 ‘관상동맥’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에 동맥 경화증이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한다. 동맥
경화증은 동맥혈관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고 이로 인하여 유발된 염증 등으로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진 상태를 말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운동시에 흉통을 느끼게 되는 경우를 협심증이라고 하고
갑자기 완전히 막혀버려 심장근육이 괴사되는 경우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질환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중재시술, 관동맥 우회수술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서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관상동맥 조영술

약물 치료에도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혹은 시행한 검사와 증상이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진단과 치료를 위하여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게 된다. 손목이나 허벅지의 동맥을 국소 마취하여 천자한
뒤 도자 (2-3mm 굵기의 플라스틱 호스)를 관상동맥에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사진을 찍어 관상동맥을
평가한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막힌 관상동맥을 뚫는 시술을 말하며, 팔이나 다리의 혈관을 통하여 심장까지 들어간 다음, 가슴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막히거나 좁아진 심장 혈관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술 방법이다.
시술하는 동안 환자는 보통 깨어 있지만 의사가 환자의 심리적 이완을 돕기 위해 약을 투여할 수 도 있다.
관상동맥 중재술동안에 풍선 팽창은 관상동맥 병변 내 혈류를 순간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환자의 혈역학적
변화는 시술 동안 면밀히 관찰된다. 이 차단은 어떤 사람에게는 흉통과 심장 전기 활동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환자의 5% 미만이 비치명적인 합병증을 경험하고, 0.1% 미만이 시술 과정 합병으로 사망할 수 있다.

관상동맥 개방 방법
(1) 관상동맥 풍선확장술 관상동맥이 좁아진 부위를 매끄럽고 부드러운 풍선을 이용하여 높은 압력을 주어
      넓히는 방법
(2)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풍선으로 넓힌 후에 스텐트라는 금속 망을 이용하여 튼튼하게 넓히는 방법
(3) 관상동맥 죽상종 제거술 다이아몬드 구슬이나 칼날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내에 생긴 죽상종을 깎아내는 방법 이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스텐트 시술과정>
1) 풍선으로 넓혀 놓은 혈관은 다시 좁아질 수 있고 동맥 내의 지방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쌓일 수 있다.
     이렇게 혈관이 다시 좁아져서 재발하는 경우를 재협착이라고 하며, 이러한 재발을 막기 위해 풍선확장술
     직후에 스텐트 시술을 병행한다.
2) 스텐트는 코발트/크롬 합금이나 스테인레스 강철로 제작된 격자 모양의 작은 튜브로써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통해 관상동맥 내에 삽입된다.
3) 풍선을 부풀려 스텐트가 확장되어 혈관 벽을 지탱하게 된다.
4) 풍선에서 공기를 빼내고 카테터를 제거한 뒤에도 스텐트를 혈관이 막혀 있던 자리에 그대로 남겨두며,
     스텐트는 혈관을 넓혀주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재협착이 발생할 위험을 줄여준다.
5) 근래에는 재협착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 입혀진 스텐트가 대부분의 환자에서 사용되며 최신 스텐트의
     장기 실패 및 재협착률 및 은 10% 내외이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시 시행하는 기타 검사>
1) 분획 혈류 예비력 검사 (Fractional flow reserve, FFR)
전통적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시 관상동맥 협착의 평가는 시각적 평가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적 평가를 바탕으로 치료하게 되는 경우 관상동맥의 협착은 있으나 기능적으로는 정상인 관상동맥에 관상동맥 중재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육안적 평가보다 기능적 평가를 통해 중재시술을 하는 것이 더 나은 임상 성적뿐 아니라, 포괄적인 의료비도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중등도의 협착을 보이는 관상동맥질환에서 관상동맥의 협착의 정도를 기능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분획혈류 예비력을 시행하게 된다.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 중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압력 철선을 조영술 유도관을 통하여 협착이 있는 관상동맥 혈관 가지 내로 진입시킨다. 적절한 위치에 압력 철선을 위치시긴 후 관상동맥 혈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관상동맥의 확장을 통해 최대 충혈 상태를 유도하게 된다. 이때 흉통이 유발될 수 있으나 심하지 않으며 적절한 모니터링 하에 검사를 진행하게 되므로 검사에 따른 위험도는 낮다고 알려져 있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내외이다. 2) 혈관내 초음파 (Intravascular ultrasound, IVUS)
심장혈관 대부분은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로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추가 검사가 관상동맥 혈관내 초음파(Coronary Intravascular Ultrasound, IVUS) 검사이다. 혈관 안을 초음파로 단면을 찍어 어느 부위에 어떻게 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텐트를 넣은 후에는 스텐트가 혈관에 잘 붙어 있는지, 혈관이 손상되는 합병증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3) 광간섭 단층 촬영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광간섭 단층 영상 기기는 빛의 간섭 현상과 공초점 현미경 원리를 조합하여 생체 조직 내부의 미세구조를 영상화 할 수 있는 높은 분해능을 가진 영상 진단 방법이다. 빛은 파장에 따라 생체를 투과하는 깊이가 다르며 초음파 진단 기기와 다른 비침습 영상 기기에 비해 투과가 깊지 않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분해능 측면에서는 다른 생체 촬영 영상 장치인 CT, MRI 등에 비해 훨씬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광학 단층 촬영기는 혈관내의 동맥 경화 병변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심근경색의 발병이 높은 취약동맥 경화반의 진단 및 특성을 연구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조영술 유도하게 유도 철선을 병변으로 통과시키게 되면 병변의 원위부로 광학 단층 촬영 도자를 위치하게 된다. 혈관 조영술을 통하여 적절한 위치를 확인 이후 적절한 영상 획득을 위하여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광학 단층 촬영을 시행하게 된다. 혈관내의 동맥경화 병변에 대하여 위를 덮고 있는 섬유 피막의 두께 및 내부의 지질의 분포, 죽상반의 파열, 칼슘 혹은 혈전의 존재 등에 대하여 분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고위험 관상동맥 경화반의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현재의 질환은 물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관상동맥질환의 예측 및 이를 통한 적절한 치료 방침 수립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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