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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계 중환자실1 간호사님들과 의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등록자 : 이해* 등록일 : 2023.01.3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이○○ 환자의 아들 이○○입니다.

먼저 저희 아버지를 위해 애써주시고 고생해 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처음 중환자실에 갔을 때, 막연하게 폐 이식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불안함과 절망감이 컸습니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불안한 마음은 더 커졌지만, 매일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소리 내어 말씀은 못 하지만 화이트보드에 직접 글도 쓰시고, 입 모양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신다면서 꼭 감사 인사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한 자 한 자 적으셨습니다.

'먹을 거 사다 드려, 많이, 꼭!'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면 꼭, 많이 사다 드리라고 하시는지 ㅎㅎ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부식품을 사드리고 싶다고 재차 말씀드렸는데, 마음만 받겠다고 하셔서 아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웃음이 많아지셨습니다.

컨디션도 아주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들며 따봉을 외치시고, 사랑한다며 손하트를 날려 주십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도 안심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얼른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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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병동)
중환자간호팀(MICU1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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