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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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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의 기구 치료

1차 약제가 충분히 적용되었는지 검토가 필요하며 적절한 약제에도 좌심실 수축 기능이 35% 이하면서 심부전 증상(NYHA II)이 지속되는 경우 ICD 또는 CRT를 시행합니다.
 

1. 이식형 제세동기(ICD)

 

 

이식형 제세동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이 발생했을 때 전기 충격을 통한 제세동 요법으로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평상시 항상 환자의 심장 리듬을 감시하고 있다가 미리 설정된 기준에 도달하는 심실성 빈맥이 발생하게 되면 전기 에너지를 심근에 가하는 제세동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돌연 심장사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 중 유일하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돌연 심장사란 일반적으로 심장마비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부분 치명적인 부정맥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중 80% 이상이 심실성 빈맥에 의한 것입니다.

 

일단 심정지가 발생하면 얼마나 빨리 정상 심박동으로 돌아오느냐 하는 것이 돌연 심장사로부터 소생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돌연 심장사가 일단 발생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환자를 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돌연 심장사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를 선별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돌연 심장사에서 소생되었다 하더라도 3년 이내 50% 만이 생존하는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 때문에 재발 방지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명적인 심실성 빈맥으로 심정지까지 경험한 환자 및 심장마비를 경험한 적이 없더라도 돌연 심장사의 고위험군인 환자에서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이 돌연 심장사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심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심부전증 환자에서나 심근벽이 매우 두꺼워져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돌연 심장사에 대한 일차 예방 목적으로 이식형 제세동기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식형 제세동기가 도움이 되는 환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이식형 제세 동기 시술이 필요한지를 평가받게 됩니다.
(1)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에서 소생한 경우
(2)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속성 심실빈맥을 가진 심장병 환자
(3) 심실빈맥으로 인한 실신
(4) 중증의 심부전 환자
(5) 비후성 심근병증, 브루가다 증후군, 긴QT증후군 환자 중 고위험군

 

 

2.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만성 심부전증 환자들은 심실 근육 내부의 전기 신호 전도에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전기 신호가 좌우 심실 근육에 동시에 전달되지 못하게 되고, 심실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미 저하된 심장 기능을 더욱 저하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심장의 ‘비동기화’라고 하며 수축기 심부전증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의 ‘비동기화’가 발생하면 약해진 심장의 펌프 기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심장재동기화 치료는 좌우 심실에 유도선을 삽입하여 적절한 전기 자극을 주어 동시에 수축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비동기화를 해결하는 치료입니다.
증상이 있는 만성 심부전증 환자에서 최적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서 심전도에서 심장의 비동기화가 확인될 때 심장재동기화 치료의 적응증이 되고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세 개의 유도선과 함께 삽입하게 됩니다. 박동기는 보통 왼쪽 가슴 위 피부밑에 삽입되며, 세 개의 유도선은 정맥을 통해 삽입되어 그 끝이 각각 심장 내부의 다른 위치 (우심방, 우심실, 좌심실 심장 정맥)에 위치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받은 환자의 70% 정도에서 심장 수축 기능이 향상되고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한 심부전증으로 인한 입원 치료도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받으면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재동기화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환자들은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제세동기의 기능이 추가된 심장재동기화 기기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즉 심장재동기화 치료는 중등도 혹은 중증의 심부전증이면서 심장 비동기화가 있는 환자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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