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Albumin)
검사 : 진단검사
알부민은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속에서 체액이 머물게 하여 혈관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청 알부민은 혈청 총단백의 50∼70%를 차지하고 알부민의 농도가 적어지면 혈관밖으로 체액이 빠져나가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고 어지럼증, 부종, 복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은 전적으로 간에서만 합성되며 알부민의 농도는 간 기능 저하, 신장질환, 영양실조, 염증, 쇼크일 경우 감소할 수 있습니다. 탈수상태일때 알부민 농도가 증가할 수 있으나 이는 혈장 용량이 감소하면서 일어나는 상대적인 증가입니다.
황달 등의 간질환이나 부종같은 신장 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 급격한 체중 감소, 영양 부족과 관련된 증상 발현시,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상범위는 3.5~5.2 g/dL 입니다.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성장호르몬, 인슐린 등 특정 약물은 알부민 농도를 증가시키며, 간경화, 만성 간질환, 영양장애, 신증후군, 단백소실성 쉬장병증, 만성 소모성질환 등에서는 저알부민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복수가 차거나 다량의 정맥 수액을 주입받고 있는 경우 알부민 농도가 급격하게 희석되는 경우 알부민 합성률이 촉진되어 검사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은 환자의 영양상태를 반영하는 단백질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알부민은 약 20일의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농도의 감소는 간질환의 만성도를 나타내며 예후를 판단하는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