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지티(r-glutamyltransferase)
검사 : 진단검사
간, 신장, 췌장, 비장, 심장, 뇌에 분포하는 효소 중의 하나로, 조직에 세포막에 존재하여 질병을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콜성 간질환, 폐쇄성 황달, 간암 등 간담도 질환으로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나 음주와 특정 약물 복용으로도 상승할 수 있으므로 간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는 ALP 혹은 AST, ALT, 빌리루빈 등의 검사와 병행하여 진행합니다.
ALP가 증가한 경우 간과 뼈의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검사하고, 간질환이나 알코올남용을 진단하고 감시하는데 이용합니다.
검사결과는 식후에 감소하므로 최소 8시간 금식 후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남성 : 10~71U/L
여성 : 6~42U/L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r-GT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약물은 페니토인, 카바마제핀, 페토바비탈,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지질강하제, 항생제, 제산제, 항진균제, 항우울제, 와파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24시간 내에 섭취한 뒤 검사를 진행하였다면 일시적으로 r-GT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어 만성음주자의 최근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흡연 또한 검사 결과를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음주로 인해 증가한 r-GT는 금주를 하게 되면 정상 범위 내로 돌아갑니다. r-GT의 호복은 금주한 시점으로부터 최소 1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금주는 간손상의 진행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이 있는 경우 단백질 섭취량을 극도로 제한하여 간에서 해독되지 못하고 쌓이는 독성물질의 생성을 제한해야 합니다. 복수와 부종이 있는 경우는 특히 소금 섭취를 제한하며, 음주 또한 독성물질을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합니다.
간 질환을 예방하려면 간염 백신 및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있는 식사로 건강을 관리합니다. 날 음식은 최대한 피하며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과음 및 무분별한 약물 사용을 삼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