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혈구검사(Complete blood cell count)
검사 : 진단검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악성 혈액질환의 진단 및 추적관찰까지 다양한 임상적응증을 가지고 가장 흔히 시행되는 기본적인 혈액검사입니다. 특별한 준비사항 없이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탈수증이나 출혈 등과 같은 직접적인 체액량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혈구세포, 즉 적혈구,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의 생성, 수명, 파괴와 관련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급만성 염증, 알러지, 혈액응고 이상, 빈혈 진단에도 유용한 지표입니다.
전체혈구검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감염이나 외부 물질에 저항하여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다섯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호중구(neutrophil)
세균 및 곰팡이 감염에 대해 방어하며 모든 염증의 초기 반응을 수행합니다.
림프구(lymphocyte)
바이러스와 같은 다른 외부침입체와 결합하여 이들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일을 도우며 T-림프구, B-림프구, 자연살해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구(monocyte)
세균 및 외부 물질에 대한 탐식작용을 수행합니다.
호산구(eosinophil)
기생충 감염 및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합니다.
호염기구(basophil)
알레르기 반응 및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 및 과민반응을 일으킵니다.
산소운반을 하는 도너츠 모양의 세포로 붉은색을 띄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혈구검사에서 적혈구의 크기, 모양, 개수를 확인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로 이를 통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혈액 중 적혈구의 비율을 말합니다.
적혈구 수치로 계산한 값입니다.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별한 준비사항 없이 정맥에서 채혈한 혈액으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수(WBC) : 4000~10000개/μL
호중구(neutrophil) : 3000~7500/mm3(54~75%)
림프구(lymphocyte) : 1500~4500/mm3(25~40%)
단구(monocyte) : 100~500/mm3(2~8%)
호산구(eosinophil) : 50~400/mm3(1~4%)
호염기구(basophil) : 25~100/mm3(0~1%)
▶적혈구수(RBC) : 남성 420만~630만/μL 여성 400만~540만/μL
▶혈색소(Hb) : 남성 13.0~17.0g/dL 여성 12.0~16.0g/dL
▶적혈구용적률(Hct) : 남성 38~53% 여성 36~46%
▶평균적혈구용적(MCV) : 85~101fL
▶평균적혈구혈색소(MCH) : 27~33pg
▶평균적혈구혈색소농도(MCHC) : 33~36g/dL
▶혈소판 수(PLT) : 150,000-450,000/uL
▶혈소판용적(MPV) : 7.4~10.4fL
전혈구검사의 정상범위는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한 전형적인 수치로 인종, 성별, 나이, 신체상태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 한 번의 측정결과가 현재의 건강 상태 및 질병의 유무를 확진하는 것은 아니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소아는 성인과 다른 생리학적 특성을 가지므로 검사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백혈구 수는 청소년기까지 전 연령의 소아에서 모두 성인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상대적인 림프구 증가는 청소년기 초반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검사 2~3일 전부터 과로, 심한 운동, 지나친 스트레스, 흡연 및 음주는 가급적이면 피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신체상태의 변화는 백혈구의 세포군 중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호중구의 수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도말표본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말초혈액혈구형태검사는 혈액질환을 진단하거나 경과를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