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배아항원(Carcino-Embryonic Antigen)
검사 : 진단검사, 핵의학검사
배아조직에서 발견되는 당단백질로서 출생시에는 거의 없어지고, 일반인에게는 매우 소량의 농도로 혈중에 존재합니다. 위장관암에서 흔히 사용되는 종양표지자로 대장암에서 많이 증가되므로 치료 모니터링과 재발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유방암, 폐암, 위암, 췌장암, 간암, 난소암 등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서 농도가 증가하면 암의 존재를 의미할 수 있으나, 흡연자, 고령자, 양성 간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암의 선별 검사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현재 핵의학검사의 정상범위는 0- 6.0 ng/ml 입니다.
이는 kit 제조사, 검사방법 또는 병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값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배아항원 농도가 높을 수 있는데, 이는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배아항원 농도는 염증, 간경화, 위궤양, 궤양성대장염, 폴립, 폐기종 등 암이 아닌 상태에서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암의 진단이나 선별을 위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