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뮬러관호르몬(Anti-Mullerian Hormone)
검사 : 진단검사
항뮬러관호르몬은 남성 태아발달 관정 중 뮬러관의 퇴화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으로, 여성에서는 과립막세포에서 생성됩니다. 항뮬러관호르몬은 최근 들어 난소 예비력의 지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나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기존의 다른 표지자들에 비해 그 변화가 이른 연령에서부터 시작되며, 폐경 이후에는 검출되지 않는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뮬러관호르몬 검사는 생리주기와 무관하게 시행할 수 있고 간단히 정맥의 혈액채취만으로 가능하며 정확도가 높아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20~30대 초반에서 3~4ng/ml정도 유지되다가 폐경에 가까워지면 수치는 0에 도달하게 됩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난소예비력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난소 예비력은 나이가 많을수록 감소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난소의 기능이 저하될 수 밖에 없지만, 여러가지 원인(수면부족, 흡연, 알콜,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외과적 손상)으로 인해 난소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뮬러관호르몬 검사는 상대적으로 누가 더 생식력을 빨리 잃을지를 판단할 수 있지만 누가 더 임신이 잘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