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조영술(Amniography)
검사 : 산부인과 검사
양수조영법은 직접 양수에 대조용액을 주사한 후 X-선 촬영을 하여 태아의 머리, 척추, 팔, 다리 등의 기형을 구별하는 검사방법입니다.
기형의 위험이 있는 경우 임신 후기인 32주 이후에 시행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조영제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평소 특이체질인 경우, 반드시 검사 전에 미리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1. 똑바로 누워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2.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위치를 확인하고 검사할 부위를 정합니다.
3. 피부를 소독하고 바늘을 배에 찔러 대조용액을 주사한 후 X-선 촬영을 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5~10분 정도입니다.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양수조영술은 직접 양수에 용액을 주사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대조용액이 태아의 피부에 달라붙어 보다 더 뚜렷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검사 후 바늘 삽입부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지만 양막파수, 조기진통, 태아 손실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영제 주입 시 일부 환자에서 화끈거림, 통증, 가려움,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전에 조영제 부작용을 경험하였거나, 평소 특이체질이거나 과민반응이 발생한 적이 있다면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한 이후, 수주가 지나면 배아는 양낭(amniotic cavity)에 둘러싸여 있는데 여기에 채워진 액체가 바로 양수입니다. 배아기가 지나면 태아 조직으로부터 분비된 액체 및 태아의 소변이 양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양수에는 모체혈액으로부터 유래된 물질들도 포함되어 있고 태아로부터 떨어져 나간 세포들과 태아에서 기인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전해질 및 기타 여러 가지 유기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켜줍니다. 성분은 임신 주수별로 달라지며 그 양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양수가 너무 많거나 적으면 엄마와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양수가 적으면 태아의 근육과 뼈 성장을 저해하고 분만 시 원활한 진행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양수의 양이 너무 많으면 조산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양수에는 태아의 세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채취해 염색체 검사를 하여 태아 건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