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는 성격, 지능, 적성 같은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특성들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이런 특성들을 양적, 질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합니다. 심리검사를 통해 각 사람마다의 개인차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으며 심리적인 과정 자체에 대한 이론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즉, 그 사람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개인의 성향이나 정신질환 유무 등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를 통하여 개인의 내적인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행동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리검사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검사자에 의해 수행되며 객관적 검사와 투사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는 보통 임상장면의 초기 단계에 실시 되며, 이를 통해 임상가는 피검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심리검사를 통해서 얻어진 정보들을 참고하여 임상가가 현재 피검자가 치료를 받기에 적절한지, 어떤 종류의 치료가 적함한지, 이떤 치료자가 가장 효과적일지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치료의 중기나 후기에 시행될 때에는 치료 과정 중에 특정한 문제가 생겨 자문이 필요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가 가장 유용한 상황은 여러 출처에서 얻은 자료들이 불일치 하거나, 임상 관찰만으로는 적절한 판단이 어려울 때, 증상이 매우 복잡하여 피검자에 대해서 전체적인 통찰이 되지 않을 때 입니다. 개인적인 성향, 성격 등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지능의 측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또한 학교에서 교육이나 직업상담, 진로상담 등을 시행할때, 회사에서 채용, 업무배정, 승진 등을 시행할 때에도 심리검사를 적용하여 참조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준비사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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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는 객관적인 검사와 투사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검사는 과제가 구조화되어 있고 채점과정이 표준화되어 있어 검사자의 주관적인 해석이 배제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MMPI, MBTI, WAIS-IV 등이 있습니다. 

미네소타 다면 인성검사(MMPI)

미네소타 다면 인성검사는 정신질환 측정과 성격특성을 측정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총 567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피검자는 각 문항에 대해 '그렇다', '아니다' 중 하나로 답을 표시하면 되며, 10가지 임상척도, 10가지 타당성 척도, 재구성 임상척도, 성격병리 5요인척도, 내용 척도 및 보충 척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투사검사는 어떠한 그림이나 자극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고 개인의 정서상태나 성격, 성향 등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투사 검사는 개인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는 있으나 주관이 개입될 확률이 커 신뢰도와 타당도면에서는 객관적 검사보다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로르샤흐(Rorschach) 검사, TAT, HTP, SCT 검사 등이 있습니다. 

로르샤흐 검사

검사자는 피검자에게 검사법에 대해 소개한 후 잉크얼룩문양이 들어있는 카드를 순서대로 보여주면서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는지 자유롭게 말하라고 지시합니다. 이때 피검자는 반응의 내용, 그렇게 반응한 이유, 반응 시간, 피검자의 사고 과정, 표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태도 등을 기록하여 이들을 종합하여 개인의 정서나 성격 등을 해석하게 됩니다. 

전문가에 의해 정확한 판독과 종합적인 해석이 이루어진 후 임상의를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 상태, 성격, 행동은 매우 복잡하고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올바른 심리검사를 위해서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검사 도구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임상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기억력, 집중력, 공간지각능력, 실행 능력 등을 인지기능이라고 하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 지는 경우를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를 감별 또는 그 중증도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하는 것이 바로 신경심리검사입니다. 신경심리검사는 인지기능 저하나 이상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뇌의 이상을 판단하기 위한 심리 검사 도구로 운동 영역, 촉각, 시각, 언어능력, 쓰기, 읽기, 기억 등의 평가가 이루어지게 되며, 각 영역별로 표준화되어 있는 척도를 통해 환자들의 결손정도를 측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