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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및 장루 환자의 맞춤 식생활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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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야 되는 내용으로서 건강한 식사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식사란 다른 말로 표현하면 편하게 균형 잡힌 식사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균형을 도대체 어떻게 맞춰야 됩니까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럼 그럴 때 이 식품구성 자전거를 활용해서 식사를 구성해 보시라고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기 노란색 부분은 곡류분, 밥이나 빵, 밀가루, 고구마, 옥수수 이러한 것들이 포함되는 곡류에 해당하는 성분이고, 여기에는 탄수화물이 가장 많이 포함이 되어 있고 열량을 내거나 체중을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그 다음에 어육류에 해당하는 고기, 생선, 두부, 달걀, 콩과 같은 이 성분들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고 세포를 만들거나 혈액을 만드는 기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채소와 과일군은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생리활성물질들을 함유하고 있고 우유 및 유제품에는 단백질과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채소, 과일, 유제품은 우선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내용들을 다 관리하기 어려우시다면 하루 종일 노란색, 보라색, 초록색, 붉은색, 파란색이 빠지지 않게 5가지 구성을 꼭 넣겠다 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조금 더 균형 잡힌 식사를 이해하시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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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사로 구성을 해보게 되면 저는 잡곡밥으로 곡류를 챙겼고 생선으로 어육류를 그 다음에 나물 반찬 2가지와 국 건더기로 채소류를 챙겼습니다. 이렇게 곡류와 어육류, 채소 3가지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식사를 하루에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을 드시고 간식으로 우유와 과일을 하루에 한, 두 번을 선택 하시면 색깔별로 노란색, 보라색,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이 다 들어간 식사가 됩니다. 그래서 이상의 내용들을 기본으로 해서 저희가 이제 앞으로 식사를 할 때 어떻게 조절을 하셔야 되는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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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장루 환자분들은 현재 치료 단계에 따라서 식사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인 환자분들도 있을 수 있고, 항암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도 계실 수 있고, 나는 치료가 다 끝났어요 라고 얘기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보통 봤을 때에 장 수술직후에는 저잔사식을, 항암치료기간에는 항암치료식사를, 치료가 종료된 후에는 암 예방이라든가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요법을 진행 해주셔야 돼서 제가 세 가지 카테고리를 가지고 이제부터 식사요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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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수술직후 식사요법은 저희가 수술하고 나면 장이 부어 있고, 대장을 잘라내거나 장을 잘라내기 때문에 배변의 양상에 변화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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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상처도 자주 쓸리고 불편감을 호소 하실 수가 있어서 장 수술 직후 한, 두 달은 저잔사식, 섬유소가 적은 식사를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잔사식에서 특히 제한되는 음식들을 설명해 드리면 잡곡밥, 당연히 질기고 단단하겠죠. 해조류나 긴 나물들, 과일의 씨나 껍질을 제한하는 식사다 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대장에 섬유소가 좋다고 하던데요 라고 하시는 분도 수술 직후에는 불편감을 줄이기 위한 식사로 저잔사식이 필요하고 이때 충분히 소화력을 도와주기 위해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식사를 한다든가 한번에 많이 드시는 것보다는 좀 여러 번 나눠서 드시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계속 하시는 식사는 아니고 수술 하고 불편감을 줄 수 있는 소화력이 떨어지는 한, 두 달 정도를 저잔사식을 유지해 주시고 이후에는 제한했던 잡곡밥도 드셔 보시고 채소도 늘려가면서 일상식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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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병동에서 제공하는 저잔사식 식사를 사진으로 찍어 봤는데 죽단계에서는 죽을 곡류로 선택을 해서 메뉴로 구성을 했고, 완자라든가 생선조림을 어육류로, 부드럽게 드셔야 되기 때문에 무나물을 채소로 선택을 했고, 섬유소가 많은 것이 수술 직후에는 도움이 안되다 보니까 국이라든가 물김치에 있는 채소들을 좀 빼고 제공을 하고 있고, 간식으로는 유제품과 섬유소가 조금 적은 과일 주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시면 제가 첫 번째로 설명 드렸던 건강식의 5가지 식품군이 모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병동에서 수술 후 환자분들한테 교육을 해드리면 영양소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영양불량이 될 것 같아요 라고 얘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기본적인 건강식은 유지하시되 불편감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조금 줄인다 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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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잡곡을 선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쌀밥으로 드시는 것이 장 수술 직후에 선택 되겠고 그 외의 내용들은 죽 단계 식사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앞에 내용들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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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 보유를 하고 계신 분들은 장루가 막힌다거나 장폐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꼭꼭 씹어서 드셔야 되고, 식사를 왔다 갔다 걸러서 불규칙하게 드시는 경우가 가스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시간이 식사 하는 것들이 권장됩니다. 수분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은 앞선 강의에서 말씀을 해주셨고 그 외에 자극적인 음식, 튀긴 음식 같은 것들은 장루 양이 증가될 수 있으니까 개별적으로 조절을 해 주실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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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 위치에 따라서 특히 회장루 환자분들은 수술 후 치료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장루 막힘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옥수수, 견과류, 열무, 콩나물 같이 좀 질린 것들을 섭취할 때는 더 많이 씹고 양을 줄여서 드시는 것이 필요하고 탈수 예방을 위해서 수분섭취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결장루 환자분들은 변비예방을 위해서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장 건강을 위해서 차후에는 잡곡이나 채소처럼 섬유소가 많은 식품들을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수술 직후에 회복기와 관련된 부분들을 정리해서 설명 드렸고 이제부터는 항암치료시에 대한 식사요법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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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식료식도 사실은 건강식과 크게 개념이 다르지 않습니다. 항암치료 받으실 때 가장 많이 들으시는 말씀이 아마 잘 드세요 일겁니다. 잘 먹는다는 것은 충분히 드시는 거고 균형잡인 식사를 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양상태가 좋을수록 항암치료를 견디는 체력이 향상되고 항암제 부작용도 감소된다고 보고가 되어 있고 면역력이나 감염에 저항성이 길러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암을 이겨내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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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상요법의 원칙은 항암치료를 할 때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백질을 특히 잘 챙겨서 드시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단백질은 앞에서 세포와 혈액을 만든다고 설명을 드렸는데 빠른 회복을 위해 단백질은 꼭 챙겨서 섭취해 주셔야 되고, 항암치료 기간에 섭취량이 조금 들쑥날쑥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럴 때는 간식을 활용해서 조금 더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항암치료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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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증상과 관련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료 수술을 하고 나서 1년이 지나고 나서 아니면 항암치료를 하는 중간 아니면 끝나고 나서도 설사를 한다 아니면 배변 횟수가 조금 더 늘어나서 전이랑 달라요 라고 전화로 면담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어떤 식품을 선택하면 건강식을 만들 수 있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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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없고 한 번에 많이 못 먹는다고 얘기하시는 분은 우선은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드셔야 되는데, 조금을 먹더라도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해 주셔야 됩니다. 영양밀도라는 것은 같은 양을 먹었을 때 에너지와 단백질이 조금 더 들어가게 만드는 그런 식품을 얘기합니다. 복잡한 조리 방법이 아니라 죽을 만들 때 쌀을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좀 달달 볶는다거나 아니면 흰죽만 먹기 보다는 고기죽, 두부죽, 새우죽, 계란죽을 활용한다거나 감자를 그냥 삶아서 드시는 것보다는 삶은 계란을 으깨서 넣어주셔서 으깬다거나 마요네즈나 우유를 살짝 넣어서 버무리는 것도 열량 밀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또 빵을 드실 때에는 그냥 드시는 것보다는 수프에 좀 찍어 드신다거나 요플레 같은 것들을 같이 곁들인다고 하면 비슷한 양이라고 하더라도 50~100kcal정도를 늘릴 수 있는 조리방법이 됩니다. 기름을 절대 쓰지 말아라 이런 것이 아니라 필요한 양만큼은 적절하게 사용하시는 것, 간식도 한가지만 드시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를 병합해서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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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용 영양 보충 식품은 많이들 들어보셔서 아마 아실 수도 있는데 제품명으로는 뉴케어, 그린비아, 셀렉스, 미니웰 이렇게 종류는 많습니다. 영양보충 식품은 식사를 대신하거나 아니면 모자랄 때 간식으로 보충 했을 때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게 만들어 놓은 식품입니다. 액상형인 음료 형태도 있고 푸딩 형태, 분말 형태가 있는데 이런 환자용 영양식품을 활용해서 식사의 밀도를 높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콩국 대신에 약간 두유 맛이 나는 액상형 영양보충 음료를 대체해서 드신다거나 아니면 콩국에 영양보충 제품의 파우더 형태를 좀 섞어 보신다거나 하면 칼로리와 단백질을 조금 더 섭취하실 수가 있습니다. 호박죽은 아무래도 채소죽이기 때문에 영양밀도가 낮은 죽에 속합니다. 게다가 단백질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죽 드실 때 소고기 죽 이런 것은 좀 지겨워요 라고 하실 때 이런 단호박죽을 많이들 찾으십니다. 그럴 때는 영양보충 제품을 조금 활용해 보시면 영양가도 물 대신에 넣기 때문에 훨씬 더 높아지고 단백질도 증가되는 조리방법이 됩니다. 영양 음료를 그냥 캔으로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되지만 식사로써 좀 활용을 하실 수 있으면 이런 방법들을 tip으로 활용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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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없을 때 건강한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 식욕이 없을 때는 건강한 식사를 못하나요? 라고 물어보신다고 하면 아래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섭취를 하시면 건강한 식사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쌀국수에다 새우나 고기 고명을 좀 얹고 양파나 숙주를 푹 익혀서 넣어주시면 밀가루, 쌀국수가 곡류가 되고 새우, 채소가 들어간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고, 잔치국수에 순두부를 얹고 호박채를 얇게 썰어서 올린다면 하면 순두부도 어육류이고 호박채가 채소이기 때문에 고른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밥으로 드시는 것보다는 식욕이 없을 때에는 국수처럼 조금 먹기 편한 것들 것 드시기 훨씬 더 나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음식의 의미는 핑거 푸드라고 해서 그냥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넣었습니다. 바게트나 토스트를 1/4 또는 절반으로 잘라서 구운 다음에 거기에 참치라든가 연어랑 파프리카를 조금 다져서 샐러드처럼 만들어서 위에 올려서 이렇게 하나씩만 먹어도 곡류, 어육류, 채소도 들어간 건강식을 만드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 것 한 번 참고해보시고 유제품과 과일을 간식으로 추가해서 드신다고 하면 색깔별로 모두 다 선택이 가능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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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를 하시는 분들은 질긴 야채, 과일의 껍질, 콩, 자극적인 음식을 좀 제한하라고 설명을 드리는데 설사를 할 때 당장에 너무 심하실 때는 당연히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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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자극을 줄일 수 있는 흰죽이나 물김치 국물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으실 것 같고, 여기 단계에서 조금 더 여러 가지 식품을 드실 수 있는 시간이 되면 그때부터는 잡곡을 먹는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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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장국죽을 끓여서 좀 부드럽게 푹 익힌다거나 아니면 자극적이고 맵게 조리한 음식이라든가 계란 후라이같이 기름을 사용한 것보다는 간장을 베이스로 사용한 대구살 조림 같은 것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설사하니까 건강보충을 위해서 장어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시는데 기름기 조절 때문에 장어보다는 흰살 생선쪽으로 일시적으로 바꿔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야채보다는 무나물의 형태로 아니면 나물을 만들기 어렵다고 한다면 국 건더기를 푹 익혀서 약간 섭취를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생과일의 형태보다는 일시적으로 주스 형태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고, 일반 우유가 소화가 안 되시는 분은 요즘에 유당 분해 우유도 판매하고 또 두유는 괜찮다고 한다면 두유라든가 발효유, 기름기가 적은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로 변경해서 섭취하는 것도 가능할 수가 있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설사를 할 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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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나 묽은 변이나 잦은 변을 볼 때에 연구 데이터에서 수용성 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좀 도움이 됩니다 라고 되어 있어서 그 내용도 조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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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성 섬유소는 앞서 말씀 드린 저잔사식에 제한되는 잡곡, 버섯, 채소, 과일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설사할 때는 권장되는 식품이 아닙니다. 그런데 수용성 섬유소는 수분을 흡수해서 변을 조금 젤 형태처럼 굳게 만들고 뭉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사나 잦은 변을 볼 때 권장이 되는데 많이 들어간 제품은 사과, 감, 찹쌀, 감귤, 파스타, 바나나, 곤약 이런 것들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성분만 해서는 수용성 성분만 들어간 것은 아니고 불용성 성분도 같이 혼재해 있는 경우도 있고, 이 음식만 먹었을 때에는 오히려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는 영양불량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초기에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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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본인 스스로 적응도가 다르기 때문에 식사의 내용이나 배변의 양상을 일기처럼 작성을 해서 본인이 “나는 이 음식을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외출할 때는 덜 먹어야지.” 이렇게 순응도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7:18
마지막으로 암 예방과 관련된 식사요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7:20
세계 암 연구 재단에서 2017년도에 대장암과 관련된 식품, 영양 및 신체활동 관련 요인들을 보고 했는데 감소요인은 신체활동, 잡곡, 섬유소, 유제품이 있었고 증가요인으로는 가공육, 알코올, 체지방, 붉은색 육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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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을 종합해서 암 예방 재발방지를 위한 식사요법을 설명 드린다면 건강 체중을 유지하셔야 되고, 대장암 예방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 주시고, 유발 음식은 제한하거나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18:00
한 가지씩 보게 되면 비만한 것 자체로도 대장암 발생요소가 되고 재발률이라든가 그 외에 다른 암과도 관련이 될 수가 있습니다. 체지방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우선은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관리를 해주셔야 되는데, 건강체중은 만약에 160cm의 여성분이라고 하면 54~60kg정도가 건강 체중 범위가 되겠고, 남성의 경우 170cm이라고 하면 64~70kg정도가 건강체중범위가 되겠습니다. 지금 만약에 170cm의 남자분이 90kg라고 한다면 20kg를 감량하셔야 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거는 아니겠죠. 지금에서 조금씩 줄여가는 방향이 권장됩니다. 요즘에 다이어트 하신다고 탄수화물 적게 드시고 고기 많이 드시고 채소만 먹는다거나 기름을 선택해서 먹는다거나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처음에 말씀 드렸던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면서 활동을 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외래나 병동에서 영양상담을 하면서 매 끼니마다 밥 두 공기씩 드신다는 분은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몇 분 안 계시거나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간식을 자주 먹는다는 분은 자주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번주가 명절이어서 송편을 드셨을 텐데 혹시 몇 개 드셨는지 한 번 세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송편 4개를 드시면 200kcal정도 나오는데 이것은 밥 2/3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 끼 식사를 더 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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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밥 양을 줄이는 의미가 아니라 추가적으로 더 먹었던 것을 조절하시면 체중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200kcal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40분에서 1시간 정도를 걸으셔야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사실 다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다 챙기고 그 외에 외부적인 것들은 제한한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예방식품으로는 잡곡밥이 있는데 잡곡은 하루에 90g 섭취하는 것이 권장 되는데 3끼로 나누면 30g가 되어서 밥 한 공기로 환산하면 반 공기의 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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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쌀도 반을 섞고 잡곡도 반을 섞어서 끼니에 번갈아 가면서 섭취하시면 잡곡에 해당하는 충분한 그런 효능은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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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는 권장량이 30g인데 이렇게 말씀 드리면 좀 어렵다 보니까 채소랑 과일로 보게 되면 매 끼니마다 채소를 2, 3접시, 과일을 하루에 한, 두 가지를 선택하게 되면 400g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충분히 섬유소 함량이 30g을 하루 종일 먹을 수가 있기 때문에 채소 반찬을 나중에는 적절히 활용하라고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토마토가 몸에 좋다고 토마토만 먹고, 마늘이 좋다니까 마늘만 먹어요, 시금치 많이 먹어도 되나요? 이렇게 물어 보시는데 색깔별로 하는 역할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번갈아 가면서 드시는 것이 제일 좋고 혹시나 설사나 변 양상이 불편한 상황이라고 하면 섬유소 자체는 그럴 때 일시적으로라도 줄여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1:21
마지막으로 예방 식품 중 세 번째는 유제품이고, 유제품은 하루에 400g을 먹는다거나 칼슘 200mg을 섭취할 때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라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제품 섭취를 저는 항상 권장을 해드리는데, 일반 우유의 경우 지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저지방 우유로 하루에 한, 두 잔을 섭취 하시고 반찬으로 칼슘 함량이 높은 두부라든가 멸치, 뱅어포 같은 것들을 선택하시게 되면 하루의 영양소 섭취 기준인 칼슘 700mg과 유제품을 충족하는 수준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식재료를 많이 먹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이런 식재료를 한 가지씩 선택을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22:12
이제부터는 유발음식과 관련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는 안 좋다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 고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많이 먹거나 아니면 가공육처럼 처리를 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공육은 되도록 드시지 않도록 권고를 하고 있고 붉은색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350~500g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끔 가다가 어떤 분이 나는 200g씩 두 번 드신다고 하는데 이것 보다는 70~100g으로 양을 줄여서 계란만한 사이즈를 한, 두 개 정도 해서 여러 번 나눠 드시는 것을 더 권장하고 있습니다. 직화나 훈제보다는 찜, 조림의 형태가 더 좋은 조리 방법이 되겠습니다.

23:17
마지막으로 유발음식과 관련된 알코올 성분과 관련된 내용인데 치료가 다 끝나면 술 먹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에 보면 안 된다 라고 써놨습니다. 알코올 10g은 소주 한잔, 맥주 200cc, 막걸리 한 잔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거 한잔만 드셔도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대장암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암 예방을 위해서도 금주를 하시는 것이 권고 되겠습니다.

23:41
그대장암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식사요법과 관련해서 가을편 이라고 해서 가을의 식재료와 관련된 부분들을 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는 기장, 버섯, 해산물, 밤, 고구마, 제철과일들을 활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가 농촌진흥청이라든가 대한 당뇨병 학회라든가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에 이런 메뉴들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잡곡을 선택할 때는 제철인 기장을 선택해 보시고, 버섯도 밥과 샐러드에도 좀 넣어 보시고, 밤 같은 경우에는 오이 생채와 똑같이 하신 다음에 채 썰어서 드시면 아작아작 이렇게 씹는 맛도 있으니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메뉴명은 차돌박이 볶음이라고 되어 있는데 불고기로 명칭을 바꿔 놨습니다. 차돌박이가 기름기가 많으니까 불고기감으로 고기는 좀 바꾸시고 표고버섯과 같이 볶아서 드시는 것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제철과일은 사과, 배도 있지만 석류, 귤, 블루베리를 식재료에 한 가지씩 섞어서 드셔보시는 것들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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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한 가지 음식만 드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이렇게 대장암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서 적절한 생활과 체중을 유지하는 포괄적인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라고 결론을 짓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대장종양클리닉 모임 및 장루관리 워크샵
2019년 9월 17일 /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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