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신 8주 된 임신부입니다.

첫째때도 아산병원에서 출산한 경험이 있어, 이번 둘째도 아산병원에서 출산 하고싶어 고객센터 연락을 드리게 됐어요. 그런데 애 낳은지도 벌써 5년이나 되었고, 접수방법 등을 모두 잊어버려서 무작정 고객센터로 통화 먼저 드리게되었는데 윤경원 상담사님의 친절한 상담에 너무 감동받아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아산병원도 의료진을 환자가 선택해 진료를 보는 시스템인데, 무작정 통화드렸으니 전 의료진을 알 길이 없었지요.

윤경원상담사님이 이 내용을 친절하게 [ 상담사는 의료진 추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한 내용 이해를 위해 정확한 설명과 더불어 이 때문에 환자가 의료진을 확인하여 연락을 주셔야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게요.

그리고 그때서야 이전 제가 봤던 진료기록이 있는지 생각이 나서, 그 담당선생님으로 진료보고싶다는 요청을 드리게 됐는데, 솔직히 귀찮거나 번거로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웃음 띈 목소리로 상냥하게 찾아주셨어요. 

아쉽게도 이미영 선생님은 현재 해외연수로 예약할 수 없다는 안내를 해주셔서 차후 제가 홈페이지로 잘 못 예약하는 일이 없도록도 잘 상담을 이끌어주셨고, 연수로 더이상 이미영선생님 진료를 볼 수 없다는 얘기에 제가 너무 안타까워하고 또 일정도 이번 9월이에 가셨다는 말에 순간 타이밍도 어쩜 이번달에 가셨는지 ㅎㅎ 놀랐는데 충분히 제 입장과 마음에 공감해주시며, 전화를 빨리 끊어야겠다는 느낌은 어디서도 받지 못하도록 편안한 상담을 해주셨어요.

대게 사람들은 고객센터니까 당연히 친절한게 맞지않냐 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도 어릴 땐 홈페이지 상담만 문의하거나 게시판 이용이 더 편리했지만, 애가 있는 지금은 전화로 한번에 해결하는게 사실 빠르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거든요? 그 만큼 고객센터 이용 횟수가 많아졌고 생각보다 친절한 상담사가 드물다는걸 알게 됐죠.

그런데 전혀 달랐어요.

사람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죠.

"상담원은 환자에게 의료진을 추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진은 환자분께서 선택하셔야하고 , 선택하면 변경이 또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라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말씀을 이어가시는데 진짜 이런게 고객감동이구나 헀어요.

고객센터는 이런 분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환자가 병원 진료를 봄에 있어 모르는 부분은 잘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있으면 쏙쏙 알아듣기 편리하게 요점을 설명해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이런 상담사님이요.

어떻게 보면 이 접수 센터가 병원의 첫인상이자 앞으로의 진료를 위한 길라잡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분들이 계셔주시기에 이렇게 큰 대학병원도 환자의 접근성이 용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자리를 빌어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만간 의료진은 다시 확인해서 홈페이지 접수나 또는 다시한번 고객센터로 전화 업무 부탁드릴텐데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고, 이런 상담사님은 병원 안에서도 다 아실 수 있도록 하고싶네요.

좋은 인상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병원에 대한 이미지도 더 좋아졌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