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 11시간 넘는 수술받고 지금은 퇴원 후 회복 중인 환자입니다.

무덥고 힘들었던 여름이 결국 물러나 선선한 가을에 대한 감사함이 다가오는 시기이네요.

건강검진 중 우연히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증상이 없었지만 MRI 상 종양의 위치와 크기로 난이도 있는 수술이 될 거라 하시면서도 장시간에 걸친 수술을 잘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입원을 하면서 굳게 마음먹고 수술까지 씩씩하게 잘 이겨내자 하고 다짐했으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의식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뵈면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인 점 혜량 말씀드립니다. 

퇴원할 때까지 김영훈 교수님과 함께 많은 도움 주신 양현규 전공의 선생님님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다음 외래로 뵐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저도 잘 관리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가을저녁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