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이서희 간호사님 감사드립니다.

글재주가 없어 타인을 칭찬하거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지도 않고 자연스럽지 못한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만 진실한 마음만은 전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종합병원 특성상, 정형외과 특성상 근무하시는 분들은 일반분들이 생각지 않게 많은 감정노동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빠듯한 진료시간과 진료 후 계속 밀리는 환자 안내, 상담 때문에 간호사분들께서는 최대한 빠른 처리를 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나 정형외과는 연세가 많으신 환자분들이 많고 보호자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소통에도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호자 입장에서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불편한 기색이나 빠른 처리보다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앞서는 의료진, 이서희 간호사님을 봤습니다.

사실상 환자는 을의 입장이라 의료진분들이 "안됩니다. 못합니다."라고 하면 이후 상황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지며 좌절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한 번 더 알아봐 주시고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며 문의, 요청사항까지도 충분히 검토 후 진행해 주시는 모습 또한 보호자의 입장에서 무한한 감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호자 입장에서 이러한 업무처리를 마무리하며 간호사님께서 검사와 치료를 잘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말씀은 글로 보면 흔한 말일 수도 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화였습니다.

정형외과 안내 파트에 계시던 간호사님들께서도 저에게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도와주셨고 이제 와서 생각하면 불편하게 해드렸던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 간호사였던 이서희 간호사님께 전달을 충분히 잘 해주신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특성상 누군가의 진심 어린 행동과 말은 정말 큰 힘이 되는데 이런 큰 힘을 느끼게 해주신 간호사님께 마지막으로 감사드리며, 정형외과 간호사님들께도 큰 감사드립니다.